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31, 현대제철)이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사상 첫 우승을 일궈냈다.
오진혁은 4일 오전(한국시간)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를 세트점수 7대1(29-27 29-28 29-29 28-25)로 완파하고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의 28년 묵은 한을 풀어준 오진혁의 양궁 금메달 생중계는 2012 런던올림픽 최고 시청률인 전국기준 33.8%를 기록했다. KBS2 '런던올림픽 2012 여기는 런던-양궁 남자 개인 결승전' 23.3%와 같은 시간 MBC 생중계 10.5%였다.

앞서 준결승에서 화살 한 발로 승부를 겨루는 슛오프에서 살아남은 오진혁은 결승전에서 쏜 12발 중에 10점이 7발에 이를 정도로 최상의 활 감각을 자랑했다.
1세트에서는 10점 두 발에 9점 한 발을 쏘아 9점 두 발에 8점 한 발에 그친 후라카와를 가볍게 이겨 2-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에서도 동일하게 10점 두 발에 9점 한 발을 날리고 승리해 점수 차는 4-0으로 벌어졌다.
후루카와 역시 9점 두 발, 10점 한 발을 쏘는 안정적인 득점을 보였으나 오진혁의 기세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3세트에서는 후루카와가 10점 두 발, 9점 한 발로 무섭게 치고 나갔다. 하지만 오진혁 역시 10점 두발, 9점 한 발로, 후루카와의 기를 꺾으며 무승부를 기록해 28년만의 개인전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4세트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리가 확정 되는 오진혁은 9점, 9점, 10점을 쏘며 한국 남자 양궁의 28년 한을 시원하게 풀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었다. 은메달리스트로는 박성수(1988), 정재헌(1992), 박경모(2008) 등 3명이 있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