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성수기 효과와 고수익성 제품 출시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1일 "녹십자의 K-IFRS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0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10.2% 증가했다"며 "혈액제제, 웰빙제제, 일반의약품 및 수출 매출의 성장과 연결 자회사 매출 증가로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혈액제제 및 독감백신 증가폭이 높았으며, 국가별로는 브라질향 수출 크게 증가했다. GSK 상품 매출 하락으로 백신 매출은 감소했으며, 4월 대규모 약가인하로 인하여 전문의약품 및 기타 상품 매출이 감소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원가율이 전분기 대비 3.5%p 증가한 것은 자회사 매출 및 일부 신규 상품(고혈압 치료제 노발락 2분기 매출 30억원) 등 수익성이 낮은 부문의 매출 증가폭이 컸고, 비싼 수입 혈장의 투입량 및 투입원가(달러 강세 원인)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9% 증가한 2570억원, 10.6% 늘어난 511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정부의 독감백신 구매 물량이 10% 증가하고, 가격도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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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