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6월 이후 시작된 미국 증시의 랠리에 편승하지 못한 헤지펀드 업계가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식 거래량이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31일자 파이낸셜 타임스(FT)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용해 이같이 헤지펀드 업계의 부진한 실적이 확신감 결여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약 1/4 정도의 헤지펀드는 수익률이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었던 고점에서 적어도 10% 가량 밑돌았다는 관측이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필립 바산 수석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 업계는 지난 6월 랠리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며 "당시 업계는 지금보다는 1/4분기에 집중된 위험 요인에 주목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부분 투자자는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유로존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시작 단계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지금 헤지펀드 업계에서는 자금의 활발한 운영이 불가능한 환경에 처해있다는 평가와 함께 수익보다는 기존 자산에 대한 보호가 우선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펀드오브헤지펀드인 팜코(Paamco)의 롱숏전략 담당자인 스콧 워너 전략가는 업계의 비관론이 지난 5월부터 확산됐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어닝시즌에서 업계는 상당히 부진한 수익 성장세를 목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헤지펀드의 부진이 주식 시장에서의 거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주식 거래량은 57억 주로 79억 주로 정점을 기록했던 2009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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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