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를 맞아 각 회사의 CEO가 읽을만한 책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은 물론 새로운 경영 전략을 구상하는 데 독서 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추천하는 '여름휴가 중 CEO가 읽을 만한 책'은 서점가에서도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SERI에 따르면 우리나라 CEO의 독서 트렌드는 바쁜 경영활동 속에도 폭넓은 독서를 통해 경영의 지혜를 추구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CEO들의 월평균 독서량은 1∼2권이 54.5%로 가장 높았고, 3권 이상 읽는 비율도 43.2%에 달했다.
최근 독서의 화두로는 '삶의 지혜 획득', '시대 트렌드 포착', '경영 아이디어 발굴'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엔 전환기라는 특성이 반영돼 역사와 철학 분야에 대한 CEO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SERI가 추천한 올해의 도서는 경제ㆍ경영 7권, 인문ㆍ교양 7권 등 총 14권의 책이 선정됏다. 경제·경영 부문에서는 행동경제학 등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과 관련된 도서가 선정됐고,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자기성찰을 강조하거나 역사를 통해 현실을 재조명하는 도서가 다수 선정됐다.
SERI 추천도서 목록으로는 ▲ 대중의 직관(존 캐스티) ▲ 더 체인지(김재윤) ▲ 디맨드(A. 슬라이워츠키, 칼 웨버) ▲ 멀티플라이어(리즈 와이즈먼, 그렉 맥커운) ▲ 바로잉(데이비드 머레이) ▲ 생각에 관한 생각(대니얼 카너먼)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S. 다이아몬드) ▲ 가끔은 제정신(허태균) ▲ 러쉬(토드 부크홀츠) ▲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신정근) ▲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임용한) ▲ 시빌라이제이션(니얼 퍼거슨) ▲ 일침(정민) ▲ 책은 도끼다(박웅현) 등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역시 휴가철 CEO가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10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추천 도서 10권은 CEO가 기업 경영의 현상을 비춰 보고 통찰력을 얻는 혜안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도서로는 ▲ 3차 산업혁명(제레미 리프킨) ▲ 경제학자의 인문학서재(김훈민, 박정호) ▲ 넥스트 컨버전스(마이클 스펜스) ▲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자크 아탈리)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 ▲ 위닝(해미시 맥레이)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마이클 샌델) ▲ 보이지 않는 지능(렌 피셔) ▲ 십자군 이야기 1,2,3(시오노 나나미) ▲ 지식의 탄생(카렌 호른)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양 연구소에서 동시에 추천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심리 파악에 근거한 협상 필승 전략서로 실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풍부한 협상 사례와 상황별로 활용 가능한 협상 원칙이 서술돼 있어 실질적 협상 가이드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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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