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 담합 확인시 과징금 2500억대 추정
[뉴스핌=노종빈 기자] 은행주들이 바닥권에서 거래를 줄이면서 버티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 관심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금융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답함 조사 파문의 직격탄으로 맞은 금융지주 및 개별은행 종목들이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20일 오전 10시를 전후로 0.5%~1%대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매수세가 나타나며 낙폭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일대비 550원(1.53%) 떨어진 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KB금융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250원(0.72%) 내린 3만4550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이날 각각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또한 하나금융지주가 1.05%, 기업은행이 0.42%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일단 차트 상의 모습으로는 단기 바닥권이 가까워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판단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금융주 전반이 악재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반등이 나오더라도 종목별 반등의 세기는 여전히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공정위 조사가 신속히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고 그 결과가 나옴에 따라 시장에서는 추가 충격도 가능하다.
이날 시장에는 공정위 조사결과 CD금리 담합이 확인된다면 금융업계에 미칠 파장은 엄청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CD금리 담합이 확인되면 관련 은행 9곳과 증권사 10개사에 부과될 과징금은 25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집단소송과 관련된 이슈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소송 금액도 예상하기 힘들 정도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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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