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1000억 유로 지원에 따른 부담은 은행들이 아닌 스페인 정부가 짊어져야 한다고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주장했다.
지난 17일 쇼이블레 장관은 독일 지역신문 라이니쉐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은행 지원금은 스페인 당국에 전달되기 때문에, 당연히 상환 책임은 스페인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권 지원에 대한 대가로 스페인 정부는 더욱 포괄적인 은행부문 개혁과 기타 조정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쇼이블레 장관의 발언은 18일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유로존 구제지원과 관련해 독일 참여를 두고 연방의회의 승인 표결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독일 의원들 사이에서는 스페인 정부가 아닌 스페인 은행들이 구제 지원에 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는데 이 경우 연방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감이 고조되던 상황이었다.
한편, 쇼이블레 장관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기구(ESM)가 은행 지원에 쓰이도록 하는 방안은 유로존 내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돼야 하는 상황이고 합의가 나온다 하더라도 연방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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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