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의 유럽안정기구(ESM)에 대한 판결 유보는 유로존 회원국 모두의 등급에 부정적이라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경고했다.
ESM 최대 기여국인 독일은 기구 출범을 승인했지만 야당에서 유로 기금의 합법성을 검토하는 동안 기금 및 재정협약 비준을 보류할 것을 요청했고, 독일 헌재는 관련 판결을 유보한 상태다.
16일 무디스 주간 신용전망 보고서에서 등급리서치 담당 맷 로빈슨은 독일과 이탈리아의 참여 없이는 ESM이 운용될 수 없고,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유럽 구제기금 활용 조건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유럽 금융시장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빈슨은 독일 헌재가 ESM 비준에 위헌 판결을 내릴 것 같지는 않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때 그랬듯이 기금 이용에 앞서 의회 승인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우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고 위기 대응은 더욱 느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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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