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 부실은행에 대한 민간 투자자들의 손실부담 이슈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각)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마이클 누난 아일랜드 재무장관이 부실은행이 발행한 선순위 채권자들이 손실을 공동 부담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중(evolving)’이라고 밝힌 것.
앞서 16일에는 지난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스페인 부실은행이 청산 절차에 들어가는 경우에 한해 선순위 채권자들이 손실을 공동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논의됐지만 이를 두고 ECB와 EU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보도들이 소개됐었다.
이날 ECB 대변인은 “드라기 총재가 선순위 채권자의 은행손실 공동부담 문제는 유럽 차원에서 진행 중이고 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또 드라기 총재가 관련 논의가 아일랜드 구제금융 프로그램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아일랜드 은행부문 구제에 나설 때 ECB는 시장 반응을 우려해 선순위 채권자들의 경우 손실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일랜드 정부는 이에 반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드라기 총재와 만나 2시간 반 가량 회동한 마이클 누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EU 정상들이 오는 10월까지는 민간 투자자 손실부담에 대해 합의에 이를 것이고 그 결과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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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