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6일 채권금리가 장기물 위주로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주 금리인하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시장의 관심은 장기물 쪽으로 쏠렸다.
10년물 입찰이 강하게 마무리되면서 장기물 금리가 꾸준하게 강한 모습을 보였고 막판에는 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에서 대량 매수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로 당분간 금리의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면서 장기물 쪽의 추가 강세를 점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인 2.95%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1bp 내린 3.05%로 마감했다. 10년물은 전일대비 3bp 하락한 3.24%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가인 2.97%, 2년물은 전일가보다 1bp 상승한 2.95%로 마감했다. CD91일물은 3.25%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5.74로 마감했다. 전일가 대비 2틱 하락한 105.74로 출발해 105.70과 105.82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1017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사와 연기금도 각각 372계약, 13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권이 각각 1423계약, 152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 역시 144계약의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1틱 상승한 114.91로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10틱 내린 114.70으로 출발해 115.05까지 올랐다가 장 막판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당일 최저가는 114.63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원래 이렇게 많이 강하면 한 번 조정이 있을 법도 한데 시장에서 당장 8월에 금리인하를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물건을 못 채운 곳이 많아서 조정이 있어도 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새로운 금리레벨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김중수 총재가 위기 대응 등을 언급해서 금리가 밀릴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공사채 물량이 꼬박꼬박 발행되는 것도 아니어서 원하는 물량을 채우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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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