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권지언 기자]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의 약세장이 계속된 하루였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영란은행(BoE)이 3차 자산매입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밝히는 한편 중국 런민은행(PBoC)까지 금리 인하 행렬에 가세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 차원의 동시적인 완화, 경기 부양 대책이 제시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더욱 주목하며 거래 초부터 약세장을 견인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일본 증시는 글로벌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9020.75포인트로 전날 종가보다 0.65% 하락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 역시 771.83으로 0.58% 하락 마감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여 증시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다.
한국 증시도 1% 가까이 밀렸다. 특히 ECB 금리인하 등이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 간밤 완화 소식이 큰 호재가 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지수는 1858.20으로 전날보다 0.92% 밀린 수준에 거래를 접었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오후 들어 다소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는데, 대만 증시는 낙폭이 줄었고 중국 증시는 1% 수준의 강력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또 오전 중 하락하던 홍콩증시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은행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중국 런민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이 은행들의 예대마진 수익률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04% 내린 1만 9800.64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7368.59로 전날보다 0.26%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유럽과 중국의 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라간 등 대형 기술업체들이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지수 내림을 이끌었다.
다만 중국 증시는 1% 이상 지수가 상승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나홀로 오름세를 보였다. 런민은행의 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1% 오른 2223.57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두번째 깜짝 금리 인하가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를 시사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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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