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번 주(2일~6일) 국내 증시는 유로존 정상 협의 영향으로 단기적인 하방 경직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정상들이 통합 은행 감독 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업계에서는 단기 호재로 증시에 긍정적인 이슈로 평가했다.
1일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에 대해 ▲미국 6월 ISM 제조업(2일) ▲한·중 FTA 2차협상(3~5일, 제주) ▲이란-UN안보리 상임이사국 실무자 회의(3일) ▲미 6월 자동차판매(3일) ▲미 6월 ISM 서비스, 6월 ADP 민간고용 ▲삼성전자 잠정 실적발표(6일) ▲미 6월 실업률, 6월 비농업신규고용(6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구랍 2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 신용등급에 대한 압력을 덜어줬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은행 간의 영향과 각국 정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조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효과를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EU정상회담은 유로존의 성장협약과 스페인 국채금리 안정을 위한 단기 해법 도출을 통해 긴박하게 진행됐던 스페인·이탈리아 국채 위기 국면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특히 고공행진 중에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금리를 낮출 단기적인 대안들에 대한 합의점 도출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중 FTA 2차 협상도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주 주요 이슈들이 미국과 중국에 몰려서다.
다만 G2(미·중)의 경제지표 우려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하향조정은 반등을 제한할 요소로 남아 있다.
이 연구위원은 "7월 초에 발표되는 미국, 중국의 6월 경기지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으며 경기의 하강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최근 국내 시장에서 실적과 주가측면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던 삼성전자의 실적하향조정이 나타나고 있으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거세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7월 강세 예상으로 상승기대감에 우호적인 장세를 예상한다. 7월 주식시장은 ‘전강 중약 후강’ 패턴을 전망한다. 7~9월(3분기) 중 7월이 가장 저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계절적으로 7월 주식시장은 11월에 이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으며 유럽 재정위기가 시작된 2010년 이후에도 7월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여왔다"며 "단 코스피의 등락비율(ADR20일)이 7월3일(화)에 2차 정점(113~114%)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ADR(20일) 정점 이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 지수의 고점 출회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7월1째주에는 ECB금리 인하 재료와 미 고용통계 개선 기대감으로 외국인이 선물 매도계약(1만9320계약)을 청산하면서 베이시스가 확대되고 프로그램(차익, 비차익)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