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주식형펀드가 증시 부진을 따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개별 펀드들도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설정된 지 반년 된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 펀드는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고 연초 전차(電車)주로의 쏠림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삼성그룹주 펀드들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 반면 헬스케어, LG그룹과 SK그룹주 펀드는 큰 폭의 부진을 연출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번 달 27일까지 주식형펀드는 평균 -1.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0.43% 하락한 코스피를 0.65%포인트 하회하는 수준.
일반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42%를 기록했고 배당주식형 펀드는 -2.08%를 나타냈으나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0.51%로 다소 선방했다. 채권형 펀드는 2% 안팎의 플러스 수익률을 내며 선전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펀드는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 A'. 지난해말 설정된 이 펀드는 연초 후 18.66%의 수익률을 내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주 펀드는 수익률 상위 10위권 안에 8개나 이름을 올렸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가 6.83%의 수익률로 2위에 올랐다. IBK삼성그룹[주식]A'와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는 각각 6.66%, 5.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1(주식)A', '한국투자삼성그룹 1(주식)(C 1)','한국투자삼성그룹분할매수목표전환 1[주혼]', '한국투자삼성그룹자 1(주식)(A)' 등도 5%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반면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는 각각 -16.56%, -11.96% 수익률로 부진했다.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1[주식]A1'도 -10.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채권형 펀드는 2.01%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하이일드채권형 펀드는 2.39%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일반 채권형과 초단기채권형펀드는 각각 2.00%, 1.79%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형펀드는 2.09%, 우량채권형은 1.79%의 수익률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0.12%의 수익률을 냈다. 브라질주식형 펀드가 -8.85%의 수익률로 부진한 반면 동남아주식형 펀드는 6.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공모형)에서 1조901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채권형 펀드에는 4815억원이 유입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2조852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해외채권형펀드에서도 4739억원 규모의 유출이 이루어졌다.
이은경 제로인 연구원은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 자금은 지난 4월부터 이번 달 까지 자금이 유입됐으나 연초부터 3월까지 1조원 넘게 유출된 탓에 자금 유출이 1조 9000억원 정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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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