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홍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장전일 코스피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 속에 강보합세로 엿새만에 반등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72포인트(0.48%) 오른 1826.37에서 출발했다.
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이틀째 상승한데다 최근 5일 연속 하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EU 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경계 심리가 여전한 가운데, 5일째 지속된 외국인 매도세에 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해 181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장후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결국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일봉상 음선일봉이 발생되었으나 밑꼬리를 형성햇으며 5일 이평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거래량은 소폭 감소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을 유지했으나 등락종목 즉 하락종목이 20여개 정도 더 많은 모습이었다. 예상대로 전일부터 하락이 멈추는 가운데 종목별 반등이 시도되는 모습이었다.
물론 아직까지 반등다운 반등이 연출되지 못하고 있으나 그동안 부담 요인이었던 외국인들의 현물 매도 즉 2분기 결산매물이 전일 마무리된 만큼 매수 전환이 기대된다.
지금 시장의 주도권은 “터미네이터”로 회자되는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있는듯하다. 특히 지난 수요일 새벽에는 “내가 살아있는 한 부채의 공동 부담은 없다.”고 못을 박았는데, 그 때문에 모처럼 미국 시장 상승했음에도 우리 시장은 내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독일 정부가 ‘현재로선 적절한 대책이 아니다’는 식의 표현으로 유로본드에 반대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총리의 발언 수위는 충격적으로 보여진다.
메르켈 총리가 초강경 태도를 보이면서 28, 29일 열리는 EU 정상회의 전망도 회의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이나 메르켈 역시 자신과 독일을 압박하는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모를 리 없다. 계속 저렇게 억지를 부리다가 모두 유로존을 떠난다고 한다면 정작 더욱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유로화를 업고 가야할 독일이기 때문이다.
언제쯤 협상이 타결이 될지 현재로선 알 수 없으나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자주 만나서 적당한 타협점을 찾게 될 것이라고 본다.
최근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장이 오르건 내리건 간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기이한 경험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삼성전자라는 주도주를 잃은 시장은 이렇다할 큰 움직임없이 횡보하고 있으며 몇 가지 단기 이벤트에 의해서 주가들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보고 무언가를 추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금주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촛첨을 맞춰 종목을 추천하고자 한다.
LG화학과 파라다이스가 그것이다. 정유화학 업종은 그간 많이 하락한 업종들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LG화학이 가장 좋아 보인다. 최근 유가하락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경감되었고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편광판 등 광학 소재 매출이 증가, 이에 따른 고정비 분산효과로 마진 개선이 기대 된다. 또한 곧 출시될 갤럭시S3와 관련하여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신제품 출시와 판매 증가로 소형 배터리 판매 물량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는 글로벌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을 맞이하여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으며, 인천 국제 업무단지 개발사업자 선정 등에 따른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부산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이 해외 관광이 아직도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중국 모멘텀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중국 위안화 강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오는 28일(목) 저녁 9시쯤 EU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 시장에서는 회의자체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때가 종종 있지 않았던가? 이번 회담에서 부분적으로나마 타협점을 찾게 되어 본격적인 상승기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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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