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26일 증시는 또 다시 조정 국면을 연출할 전망이다. 대외 불안감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또 한 차례 폭락 장세를 연출했다. EU 회담에서 위기 해법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번진 데다 유로존의 경기 침체로 인해 미국 기업 이익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EU회담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투심을 다시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뉴욕 증시가 EU회담 비관론에 폭락한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부채 공동 부담에 대해 반대 입장을 꺾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태다.
기업 실적 악화 우려로 유럽에 이어 미국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된 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애널리스트는 2분기 S&P500 편입 기업의 순이익이 평균 1.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분기 6.2% 증가에 비해 커다란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다만 수급적으로 그간 지수를 압박해왔던 프로그램 차익 매물 출회는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그간 출회된 차익 매물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선물 베이시스가 무너지면서 차익매도 역시 비교적 강력하게 출회되고 있다"며 "지난 주말거래부터 전일까지 6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는데 투자자별로 보면 국가지자체가 4900억원을 차지한 반면 외국인은 790억원 가량에 그쳐 이러한 논리에서 추가적인 베이시스 약화가 나타나도 차익매도 출회 강도는 약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조정 국면이 추세적인 약세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 현물 대규모 순매도는 개별주식 중 삼성전자에만 집중됐다"며 "외국인 대규모 선물 매도가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반응이라면 개별주식이 아니라 비차익거래 매도 전환이 확인될 필요가 있는데 현재 외국인 비차익거래 스탠스는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스템 리스크는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1.90포인트, 0.79% 내린 239.50으로 거래를 마감해 오늘 증시가 0.8% 하락 출발할 것을 예상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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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