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이번 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정상회의에서 실질적인 채무위기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데 대한 학습효과가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상쇄하며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 중국 증시가 1% 이상 낙폭을 보인 가운데 일본, 대만 등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한산한 거래량 속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 주말 종가 대비 0.77% 하락한 7166.38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이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차익 매물을 출회시킨 데다가 실질적 해결책에 대한 의구심까지 겹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문가들은 화요일 가권지수가 7150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7250선을 단기적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일본 증시도 EU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에 하루종일 불안한 장세를 이어가다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전 주말 완만한 반등세를 보인 미국 증시를 따라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아시아 증시의 불안한 흐름을 계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전 주말 종가보다 0.72% 내린 8734.62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0.76% 내린 745.22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820선까지 후퇴했다. 외국인들이 9개월래 최대 순매도세를 보인 것이 주가 하락에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4%대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 내린 1825.38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단오절(용선 축제)를 마치고 재개장한 중국 증시는 여타 아시아 증시를 따라 낙폭을 키우고 있다.
EU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에 더해 국내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지수를 압박하는 데다가, 지난 주 발표된 HSBC PMI 지수가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이 하반기 중국 경기 전망에 먹구름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23분 현재 전 주말 종가대비 1.14% 내린 2235.7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3시 24분 현재 1만 8987.58포인트로 전 주말 종가대비 0.04%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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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