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마저도 확실치 않아 동시분양일정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표류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경우 한달에 120억원 가량의 금융비용을 허공에 날릴 판이라 건설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은 GS건설을 비롯해 롯데건설, 호반건설, 우남건설, KCC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총 5519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고 있다.

사업계획승인은 아파트디자인을 비롯해 평면, 조경 등을 지자체가 검토하는 과정이며, 분양승인은 20세대 이상 일반분양 대상 아파트 공급에 대한 허가조치로 아파트 사업 인허가의 최종 조치다. 사업계획 승인 후에야 비로소 분양가 책정이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업계획승인이 나도 분양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며 “현 시점에서 건설사들이 언제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타사와는 달리 롯데건설은 2월에 사업계획 신청을 했기 때문에 승인이 먼저 난 것 뿐”이라며 “다른 건설사보다 설계가 뛰어나거나 차별성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화성시 주택과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지난 4월에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했기 때문에 절차대로 진행하는 것이지 지연이 아니다”며 “건축심의 법적기간이 2개월로 규정됐지만 지자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상 건설사 신용도에 따라 연리 8~12%를 적용하고 가구당 비용을 3억원씩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한다면 분양이 1달 지연될 경우 금융비용만 120억원에 달한다"며 "특히 7월 중순 이후는 통상 휴가철 비수기라 분양이 늦어지면 건설사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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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