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지난주 뉴욕증시는 그리스 총선 이후 필요하다면 시장에 유동성 제공을 위한 조율된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발표된 경제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통화 완화 기대감에 상품가격은 오름세를 보였고, 달러가치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주말 미국의 정책 기대감에 상승한 점과 그리스에서 치러진 2차 총선에서 신민당의 승리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해 장 초반부터 외인과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유럽의 재정이슈 문제 완화로 조선업종이 수주리스크 완화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한 그동안 낙폭이 컸던 건설업종이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수주 기대감으로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3700억원, 268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이 3800억가량의 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3600억, 비차익 3300억 가량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그리스 총선의 결과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LG전자 최제욱 사업 본부장의 기자간담회 발언에 무선충전관련주 크로바하이텍, 와이즈파워, 알에프텍등이 시장대비 강세를 보였다.
문재인 상임고문의 대선출마 선언에 창투사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대선주자들의 일자리 발언에 따른 수혜를 입을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95억, 93억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이 124억 순매도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리스발 호재가 있었으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재정 위기감 고조에 혼조세로 마감되었다.
유가 또한 재정위기에 하락 마감했고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라 유로화 약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안심할 수 없었다. 미국 증시가 상승하더라도 그리스 총선 결과가 우리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를 뒤로 하고 그리스 총선의 결과가 신민당이 제1당으로 당선되자 시장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장중 1900을 웃도는 등의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물량에 의해 다시금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 총선의 결과는 그야말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완화이지 해결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유로존에 산재해 있는 문제들은 그리스 총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현재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치솟은점, 또한 그리스의 긴축에 대한 재협상 여지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이해관계속에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번주 예정되어 있는 미국의 FOMC회의, G20재무장관의 회담등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코스피는 1800에서 1920사이의 넓은폭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현 시점에서 시장에 대한 대응전략으로는 박스권 상단에 근접한 상황에서 일부를 현금화하고, 시장이 하락하는 시점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뒷받침 되는 조선, IT, 타이어 관련주의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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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