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대권주자인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17일 과학기술 분야를 전담하는 부처의 신설을 포함한 과학기술 지원 관련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과학기술은 우선 순위에서 밀려 국가정책의 변방에 머물러 있었다"며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이 교육 이슈에 매몰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분산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 전담 부처 신설 ▲대통령 직속 항공우주개발청(KASA)’신설 ▲정부의 민간의 협력체제 강화 ▲21세기 융합과학기술의 시대에 걸맞은 정부출연연구소 운영체제 개편 ▲세계적 과학자 100인 육성 프로젝트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과학기술 분야 전담 부처 신설에 대해 "예산 배분 역할에 그치는 현재의 과학기술위원회를 대통령이 위원장이 돼 과학기술분야의 투자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실질적인 과학기술 사령탑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주항공분야의 관련 연구기관을 통합해 대통령 직속의 '항공우주개발청'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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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