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두산건설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참가자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등급이 'BBB+'로 하락했지만 두산중공업 등 그룹의 힘이 작용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주택건설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자들이 여전히 기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오는 21일 발행예정인 1년만기 500억원, 1.5년만기 400억원, 2년만기 1100억원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에서 참가자가 전무해 회사채 발행금리를 각각 희망금리밴드의 상단이 7.2%, 7.6% 및 8.0%로 결정했다.
두산건설이 지난 12~13일 양일간 금투협 프리본드를 통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제시한 만기별 희망금리밴드는 각각 7.1~7.2%, 7.5~7.6%, 7.9~8.0%였다..
이에 1년만기물은 동양증권, 미래에셋증권,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이 각각 100억원씩 인수하고, 1.5년만기물은 동양증권과 신영증권이 100억원씩, 나머지 200억원은 KB투자증권이 인수한다.
2년만기물은 산업은행이 500억원을 우선인수하고, 나머지를 동양증권과 신영증권이 각각 100억원씩 KB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각각 200억원씩 인수하게 된다. 인수물량은 대부분 리테일용으로 소화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두산건설의 회사채 등급이 'A-'에서 'BBB+'로 하락될 때에도 그룹계열사로서 두산중공업의 지원가능성 등으로 회사채 발행에서 투자자로 부터 이정도 외면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수요예측참가가 아무도 없었다. 그룹계열이라는 장점에 비해 주택건설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단점이 많이 부각된 탓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
한편, 투자위험요소로 정부의 5.1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시적인 실효성이 나타나기까지는 상당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다가오는 대선 등의 결과에 따른 정책 변경의 가능성 등이 증권신고서에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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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