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약세 출발했다.
전일 해외시장에서는 스페인 국채 금리가 폭등하는 동시에 미국 증시와 금리도 함께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자산이 안전자산 등 한 쪽으로의 쏠림 대신 분산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우리 채권금리는 전일 강세의 영향으로 소폭의 되돌림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약세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유로존 문제에 대한 극단적 전망이 부딪히는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은 17일 그리스 총선을 대비해 각자의 포지션을 조금씩 정리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1호는 각각 전일대비 3bp 오른 3.32%, 3.4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1-3호는 전일보다 3bp 상승한 3.65%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9틱 내린 104.68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수준이다. 현재까지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04.66, 104.69다.
외국인은 217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과 국가도 각각 314계약, 33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과 보험은 각각 1402계약, 455계약의 순매수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612계약, 270계약의 매수우위다. 개인 역시 272계약의 순매수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7틱 하락한 111.3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26틱 내린 111.35로 출발해 111.28~111.39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대외재료가 크니까 단정적으로 전망이 어렵다"며 "유럽이나 미국시장도 안전자산 선호 등 한 방향으로 쏠리기 보다는 제각각 분산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이 해체될 것이라는 전망과 또는 이것을 계기로 큰 통합으로 갈 것이라는 양 극단의 리스크를 다 감안해야 해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며 "다들 중립으로 옮기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은 여전히 강하게 보는 것 같다"며 "유럽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그리스 총선이 역시 고비"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 돈이 많고, 해외에서도 높은 금리 수준 때문에 원화 채권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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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