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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들에게 2030세대가 특강을…?

기사입력 : 2012년06월08일 21:53

최종수정 : 2012년06월08일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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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쇄신' 주제 19대국회 새누리 첫 연찬회…비박 주자들 불참

[천안 = 뉴스핌 김지나 기자] 새누리당이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총선 공약 이행·6대 쇄신 추진’ 등을 주요 안건으로 19대 국회 첫 의원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당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향후 국회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강당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이날 연찬회에는 당의 단합을 상징하듯 새누리당 의원들 대부분 흰색 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다만 비박(비박근혜)계 대선주자 2명과 이들과 가까운 의원들은 불참했다.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측근인 이군현·김용태·권성동·안효대·조해진 의원 등은 오지 않았다.

비박계 대선주자들이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제)’ 도입에 대해 친박계인 지도부가 강력한 반대 입장을 형성하며 맞서고 있어 비박진영은 연찬회 ‘보이콧’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개회사에서 대선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선 국민의 정치에 대한 불신을 극복해야 된다. 준법국회, 책임국회 모습 보이도록 해야된다”면서 “종복주의 관련 이야기도 사실은 준법국회 측면에서 볼 수 있다”고 말해 ‘종북’ 의원의 국회입성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황우여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준비할 것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의 당, 새누리당의 일원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굳건하게 단합하는 것"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진영 정책위원장이 나와 4·11 총선 공약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대선 공약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진 위의장은 “총선 때 ‘가족행복 5대 약속‘을 비롯한 총 12개 진품약속을 했다. 이미 약속한대로 100일 내에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선승리 위해 총선공약에서 부족한 것은 향후 보완하는 방법 등으로 대선 공약 준비단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쇄신국회’를 이루기 위한 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등을 포함한 ‘6대 쇄신안’을 소개했다. 6대 쇄신안은 ▲불체포특권 포기▲연금제도 개선 ▲국회의원 겸직금지 ▲무노동무임금 원칙 적용 ▲윤리위 기능 강화 ▲국회폭력 처벌 강화 등이다.

연찬회에서는 이 같은 순서에 이어 ‘미래세대에게 듣는다’ 라는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 '2030'세대가 국회의원들에게 강의한 내용은?

국회의원들 앞에서 특강에 나선 주인공들은 바로 '2030'세대. 취업 준비 중인 지방대생, 창업에 도전한 청년사업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학교를 설립한 청년들이 나와서 아르바이트, 취업, 창업, 학업 과정에서 겪었던  실패와 도전, 좌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새누리당이 올 연말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그들의 지지를 이끌어야 된다는 판단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예전엔 연찬회 특강에 저명인사나 대중적 스타를 초대했지만 이번에는 열정 좌절 실패 스토리 가진 10대, 20대, 30대 젊은이들을 초대했다”며 “좌절을 통해 새 꿈을 만들어 갔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누리당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 이후 새누리당 의원들은 연수원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 연수원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오후 8시께부터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주제별 분임토의에 들어갔다. 분과는 청년, 주거, 경제민주화 등 9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의원들은 1시간 반 동안 각자 자신이 소속된 분과의 주요 안건과 더불어 공통적으로 국회 쇄신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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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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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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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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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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