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고액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자산을 빼서 개인 기업, 부동산, 원자재 등에 투자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4일(현지시각) 고액 투자자 네트워킹 그룹인 IPI가 투자자산으로 최소 3000만 달러 이상을 소유한 투자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5%의 투자자가 개인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절반 가량은 올해 원자재에, 45%는 부동산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주식과 관련해서는 44%에 달하는 고액투자자가 해외 주식 보유를 늘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IPI는 이에 대해 고액 투자자들이 투기적인 금융 투자 보다는 보다 확고한 자산을 찾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이 이들 고액 투자자들의 행보를 따를 필요는 없다고 IPI는 조언했다.
개인 회사를 사들이는 것은 은퇴 자금을 모아야하는 대부분의 평범한 투자자들에게는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이에 더해 IPI는 주식시장과 관련해 고액 투자자들이 항상 옳은 행보를 보여왔던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일부 조사에 따르면 고액 투자자들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증시에서 빠져나오는 시점이 늦었을 뿐만 아니라 2009년 증시 반등시에도 한 발 늦게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다만 IPI는 부자들의 투자패턴이 시장의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고액 투자자들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성은 있다고 조언했다.
1%의 투자자가 50% 이상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특징을 고려해보면, 고액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될 경우 시장이 상승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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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