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8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19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첫 순매수를 기록한 것.
다음 달 열릴 그리스 총선에서 연정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음 달 그리스 재선이 있기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74포인트(1.41%) 오른 1849.9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스페인 금융권 부실에 대한 우려로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 매수세에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데다 그간 낙폭이 컸던 자동차, 조선, 증권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폭을 꾸준히 키워갔다.
기관이 194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역시 19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 21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04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777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비차익거래에서 8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총 116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대부분 업종이 전날보다 오른 가운데 운송장비, 증권 업종 지수가 2% 넘게 상승했다. 화학, 제조업, 운수·창고, 기계, 통신업, 화학, 철강금속, 제조업 업종 지수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호남석유, SK하이닉스가 5~6%대로 치솟았고 현대중공업이 4.59% 상승했다. LG화학, S-Oil도 2% 넘게 오름세였다.
반면 그간 상승세를 지속했던 NHN은 1% 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7.62포인트, 1.65% 상승한 470.02를 기록했다.
지수 선물 역시 사흘 연속 상승, 전날대비 3.95포인트 상승한 245.15에 마감했다. 선물에서 외국인은 2620계약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765계약, 기관은 841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향후 지수 방향에 대해서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있을 그리스 총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유로존 및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실적 안정성이 뒷받침된 대형주인 자동차, IT, 넓게는 자동차 부품, 타이어 쪽까지 주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