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연고점을 갈아 치웠다.
최근 각 종 저항선을 뚫고 올라온 원/달러 환율은 이날 하락 출발했지만 자산운용사의 달러 매수세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 상승한 1185.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 환율이 1180.50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기록 한 뒤 하루 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6일 1191.00원을 기록 한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기도 하다.
전날보다 0.90원 내린 1179.6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1176원대까지 낙폭을 늘렸지만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후 1185원대까지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개입 경계감에 추격 매수가 잦아들면서 레벨을 다소 낮췄다가 장 막판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85.60원, 저가 1176.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 오른 1187.30원에서 마감했다.전날보다 2.60원 낮은 1180.8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현물과 마찬가지로 오전 중 내림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해 고점 1187.80원, 저점 1178.2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1596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0포인트, 0.53% 오른 1824.17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372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개입은 나오는 것 같은데 아래 쪽으로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었다”며 “위쪽으로 심리가 쏠려 있어서 계속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일정 레벨에서 걸린다고 보진 않는다”며 “1200원까지는 열려있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오전부터 투신사와 선물사에서 매수 물량이 집중됐다”며 “외환 당국에서도 강도 높게 개입을 못하다 보니 역외 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분위기가 달러 강세라서 우리도 강하게 개입을 못하는 듯 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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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