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으로 국내 증시가 적지않은 조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형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규모가 1조원이 넘는 '공룡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번달 국내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상위 10개 펀드에 '교보악사파원인덱스파워상품 1-A'를 포함한 '공룡펀드' 5개가 이름을 올렸다.

'피델리티코리아자A(주식)종류A'가 자금 유입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A)','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한국투자한국의힘 1[주식](A)','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 1[주식](A)' 등 5개의 '공룡펀드'에 3716억원 규모의 돈이 유입됐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A)'은 각각 952억원, 87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는 728억원이 들어왔다.
'한국투자한국의힘 1[주식](A)',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 1[주식](A)'은 각각 684억원, 473억원의 자금이 신규로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펀드의 규모가 커서 자금이 몰리는 것보다는 최근 부진한 시장에서 그나마 성과가 좋은 상품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성진 현대증권 PB리서치 연구위원은 "펀드 설정액이 크면 매매회전율이 낮으면서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며 "이에 성과가 코스피 수익률보다 많이 처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증시가 많이 빠지면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일반액티브 펀드가 적다보니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과 같은 인덱스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운용사들이 밀고 있는 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대표펀드로 평가받는 '공룡펀드'들이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배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아울러 신규 펀드 투자가 아닌 추가 불입을 선택하는 투자자가 많은 점도 절대규모가 큰 '공룡펀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후정 동양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현재는 펀드붐 환경이 아닌 조정 국면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라 투자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펀드에 추가로 불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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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