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달 미국 신차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급격한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현지시각) 미국의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 블루 북(Kelly Blue Book)은 미국 시장의 5월 신차판매가 137만 8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 가까이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같은 5월 차 판매의 연환산 규모는 1420만대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
켈리 블루 북 선임 애널리스트 알렉 구티에레즈는 성명에서 “보통 침체 이후 회복 시기에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힘입어 자동차 부문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4분기에는 오히려 그 반대로 자동차 판매가 GDP 성장세를 이끌었고 '자동차 부문이 아니었으면 약화되었을' 경기 회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켈리 블루 북은 차량 노후화로 인한 교체, 신용 접근성 개선, 저금리 등이 이 같은 판매 증가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5월 중 현대-기아와 포드, 제너럴 모터스, 닛산 자동차는 모두 시장 점유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일본 토요타는 판매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5%포인트 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혼다와 피아트 크라이슬러 역시 점유율이 늘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와 강력한 '플리트 세일(Fleet Sales)'에 힘입어 1/4분기 연환산 판매량 146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2/4분기 판매 증가세는 이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2/4분기 연환산 판매량을 1420만~1440만대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자동차 업체들은 5월 미국 시장 신차판매 결과를 오는 6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플리트 세일'이란 관공서, 렌트업체, 기업체 등에 차량 여러 대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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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