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관료 출신(기술고시 21회)이다.

오는 29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권 대표의 연임은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9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내고, 의안 주요내용에 권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포함시켰다. 키움증권은 오는 25일 주총 결의를 거쳐 이사회를 개최, 권 대표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업황 부진 속에서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그의 경영능력은 그룹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기준으로는 13위에 불과한 중소형사로 분류되지만 순이익 기준으로는 대형사들을 제치고 5위에 랭크됐다. 브로커리지 분야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트레이딩(MTS)에서도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권 대표가 역점을 두는 분야는 IB(투자은행) 분야다. 대형사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딜 보다는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게 그의 전략이다.
대형사들이 하는 사업에 뛰어들어 '원오브뎀(one of them)'이 되는 것은 키움증권의 기업 문화가 아니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공무원 출신인 그는 탁월한 이견조율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상공부 시절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접하고 정부측의 입장을 조율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능력이다
권 대표는 또 외부에서 사람을 뽑는 것보다 내부 인력 육성에 더 힘을 쏟는다. 그는 “높은 비용으로 외부 인력을 스카우트 하는 게 쉬울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해서는 기업문화가 형성되지 않는다”며 “가능하면 현재 가진 리소스(자원)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다”고 말했다. 또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도 그가 지키고자 하는 경영철학중 하나다.
권 대표는 소탈하고 직원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이다.직원들과 는 번개 형식의 술자리도 즐긴다.
권 대표는 “공무원 하다가 다우그룹에 처음 왔을 때 문열고 나가니 아는 사람이 없었다”며 “그런 상황을 스스로 잘 못버텨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주량은 소주 2명 정도다.
최근 가장 즐기는 취미는 등산이다. 주말에 특별한 일정이 없을때는 주로 등산을 한다.
■권용원 대표 프로필
1961년 서울 출생
<학력>
1980. 2. 광성고등학교 졸업
1984. 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과 졸업
1986. 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 석사
1996. 6. MIT TPP(Technology and Policy Program) 석사
<주요경력>
1986. 7. ~ 2000. 3. 산업자원부 과장 (기술고시 21회)
1998. 1. ~ 1998. 2. 제15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근무
2000. 3. ~ 2004. 3. ㈜다우기술 부사장
2004. 3. ~ 2007. 2. ㈜인큐브테크 대표이사
2005. 3. ~ 2005.12 ㈜다우엑실리콘 대표이사(겸직)
2007. 2. ~ 2009. 5.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2009. 5. ~ 현재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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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