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그리스 정정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개장 전 JP모건에서 20억 달러의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회피 현상이 부각됐다.
수급 상으로도 결제가 우위를 보여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장 후반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심리를 위축시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오른 1146.6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50원 오른 1143.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주가가 낙폭을 늘리면서 레벨을 좀 더 높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7.30원, 저가 1142.5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보다 5.20원 오른 1148.1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30원 상승한 1144.20원에서 출발해 1143.30원과 1148.1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만574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80포인트, 1.43% 하락한 1917.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708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기본적으로 수급 자체가 결제 우위였다”며 “기본적으로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었고, JP모건 파생상품 손실 이야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관련 지표들이 계속 안좋았는데 오늘도 좋지 않았다”며 “다만, 웬만한 뉴스에는 시장이 꿈쩍도 하지 않지만 수급이 결제 우위여서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여러가지 악재도 많고 심리도 좋지 않다”며 “유럽 쪽이 계속 좋지 않고, 중국 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JP 모건 상황 때문에 달러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언급됐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결제도 나오고 중국 지표가 안좋아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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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