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페이스북이 10억 달러 규모로 추진했던 인스타그램 인수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각)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페이스북이 추진한 인스타그램 인수와 관련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관련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FTC가 최소 두 곳 이상의 대형 경쟁업체로부터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이미 부진한 페이스북의 모바일 부문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6820만 달러 이상의 거래에는 통상 적용되는 것으로 조사 시간은 보통 6~12개월 정도다. 그러나 지난달 페이스북이 제출한 기업공개(IPO) 계획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번 거래를 2분기까지는 마무리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차질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인수가 궁긍적으로는 성사될 것으로 보고있지만 조사 당국이 거래 규모와 회사의 인지도 등을 감안해 보다 꼼꼼한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탠포드 로스쿨의 마크 렘리 교수는 "관련 시장 조사와 이해에 수개월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승인이 떨어지기 전에는 인스타그램과 그 직원들에 대한 어떠한 조사도 들어갈 수 없다. 이번 조사가 오래 진행될 수록 페이스북의 인수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이유다.
렘리 교수는 "급변하는 모바일 산업에서 조사 지연은 페이스북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페이스북은 정부가 이번 거래를 금지할 경우 인스타그램에 2억 달러의 중도 해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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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