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DP 민간고용 증가세 7개월래 최저
*유로존 3월 실업률 '사상 최고'
*기술주 선전에 나스닥 상승
[뉴스핌=우동환 기자] 2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증시가 부진한 고용지표에 발목이 잡히며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4년래 최고 종가를 기록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약세로 마감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홀로 상승했다.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먼저 공개된 민간 고용지표가 7개월래 가장 부진했다는 소식과 함께 유럽의 실업률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악재로 반영됐다.
여기에 미국의 3월 공장주문이 3년래 최대폭으로 감소했으며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 역시 부진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75포인트, 0.08% 내린 1만 3268.57로 마감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알코아가 2% 내외로 빠지면서 다우지수의 약세를 이끌었다.
S&P500 지수도 3.51포인트, 0.25% 떨어진 1402.31을 기록했으나,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9.41포인트, 0.31% 오른 3059.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로존에서 발표된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오는 4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의 민간고용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담을 안겼다.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에서는 11만 9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저조한 증가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4월 민간부문 고용이 약 17만 7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번 지표에 대해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이사는 "월간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치 하단에도 못 미치는 다운사이드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유로존의 실업률 역시 통계작성 이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고용 시장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3월 유로존 실업률이 10.9%로 2월과 비교해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1995년 실업률 집계가 시작된 이후 기록한 최고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미국의 3월 공장주문도 1.5% 감소하며 3년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발표도 성장 둔화 우려를 자극하는 악재로 반영됐다.
기업 실적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컴캐스트는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으나 타임워너는 비용 증가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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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