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경영으로 노사화합 견인…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
[뉴스핌=서영준 기자]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적극적인 사업구조조정과 탁월한 소통경영으로 제약업계 '소통의 달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최근엔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는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시상식에서 '소통경영부문 최고경영인'으로 선정되며 그만의 소통 리더쉽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지난 1974년 SK케미칼 울산공장 관리부 노무과에서 사회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SK케미칼 재무 및 경영 관련 요직을 거치며 지난 2002년 SK 대표이사사장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2005년부터는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평소 '즉시성', '투명성', '신뢰성' 등을 원칙으로 소통경영을 강조해 노사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노사간담회나 노조간부수련회 등을 통해 회사경영실적을 공유하는 등 노사상생관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노사평화 선언 및 창립이래 43년 노사무분규 등의 성과를 거둬 국내 대표 노사화합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김창근 부회장의 소통에 대한 의지는 사옥디자인에도 고스란히 적용돼 있다"며 "SK케미칼 에코랩 본사 회의실, 사무실, 로비 공간 등 주요 공간은 설계에서부터 개방과 소통을 기본 컨셉으로 지어졌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기업 내·외부 환경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적극적인 사업구조 개편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단 평을 듣고 있다.
그는 'Healthcare, Earthcare'의 회사 미션에 따라 그린케미칼 비즈니스 및 라이프사이언스 비즈니스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했다.
이에 SK케미칼은 친환경소재와 토탈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
더불어 김 부회장은 섬유부문의 과감한 사업정리를 단행해 사업구조조정을 완성시키고 회사 재무구조를 안정화시켰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일관되고 뚜렷한 메시지로 구성원들을 격려해 신규사업 마스터플랜과 성장기반을 조기에 안착시킬 수 있었다.
SK케미칼은 향후 2년을 회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최소 5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의 글로벌 경영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김 부회장의 소통경영이 중추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1950년 9월 11일 서울生 63세
<학력>
1968 용산고등학교
1972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1991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력>
1974.07 SK케미칼 울산공장 관리부 노무과
1981.08 SK케미칼 자금부 외환과장
1987.03 SK케미칼 자금부장
1996.01 SK케미칼 경영기획실 재무팀장 이사
1997.01 SK 구조조정추진본부 재무팀장 상무
2000.01 SK 구조조정추진본부 재무팀장 전무
2000 SK 재무지원부문장 부사장
2000.12 SK 구조조정추진본부 본부장
2002.03 SK 대표이사사장
2004.01 SK경영협의회 공동의장
2004.03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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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