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업체인 퍼시픽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IMCO)의 최고경영자가 이번 주말 발표되는 미국 4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CEO는 지난달 30일(미국 현지시각) CNBC방송의 '클로징벨(Closing Bell)'프로그램에 출연, "우리는 경기 회복세가 부진할 것이란 가정 하에 투자전략을 짜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요 통신사 서베이에 따르면 4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는 약 16만 5000개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월 12만 개 증가에 비해 개선되는 셈이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와 같은 분석가들은 12만 5000개 정도 일자리가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그는 1895년 이래 가장 온화했던 지난 겨울 날씨 효과로 인해 4월 일자리가 약 5만 개 정도 반납될 것으로 봤다.
이날 밀켄연구소의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한 엘-에리언은 미국 일자리와 경제 지표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은 문제이며,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출발은 강했다가 이후 시들해지는 경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연준의 추가 완화정책을 예상한다면서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경기부양을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완화정책의 형태는 국채 추가 매입이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의 변종이 될 수 있다고 엘-에리언은 예상했다.
한편, 엘-에리언 CEO는 유로존은 독일까지 모두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면서 유로존 국채 투자자들은 "그리스처럼 헤어컷이 강제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투자자들에게는 펀더멘털에 기초해서, 즉 현금이 풍부하고 재무여건이 강력한 기업에 투자하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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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