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시장에서 대두 선물 가격이 지난 2007~08년 식량위기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식량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9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남미 가뭄에 따른 작황 악화와 중국의 수입 증가로 대두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대두는 소와 양, 돼지 등 주요 가축들의 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과자와 케이크 등에 들어가는 식용유로도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대두 가격의 상승은 전 세계 식량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가장 큰 수입 물품 중 하나인 대두는 중국 내 인플레이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대두 가격이 부셸당 16~17달러 선까지 상승해 지난 2008년 여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6.63달러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 금요일 대두 가격은 부셸당 15.09달러로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이후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시장의 한 선물 거래자는 FT와 인터뷰에서 남미의 수확량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대두 가격이 앞으로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미는 전 세계 대두 생산의 55%를 차지하고 있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르과이, 파라과이 등 주요 생산국들이 최근 몇달간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미국 농무부는 2011~12년 전 세계 대두 생산량이 196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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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