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남미 지역의 가뭄에 따른 작황 우려로 대두 선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대두 선물 5월물 가격은 부쉘당 13.79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3.75센트,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때 부셸당 13.885달러까지 오르며 6주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근월물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13일이래 최고치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대두 선물 가격은 가파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가뭄으로 대두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브라질 농업 전문 컨설팅 업체인 아그후랄은 올해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이 6668만 톤으로 이전 전망치에 비해 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미드-코 코모더티스의 휴 웰런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남미의 대두 수확량이 몇 주전이나 1주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북미 지역의 옥수수 재배 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 역시 대두 선물 가격의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따뜻해진 날씨로 미국에서 옥수수 재배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대두보다는 옥수수를 경작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 밖에도 미국 대두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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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