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옥수수 재고량이 16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대두 재고 역시 정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32명의 상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 결과, 오는 8월 말 기준 미국의 옥수수 재고량이 7억 1500만 부셸을 기록한 1년 전보다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달 실시한 서베이에서 집계된 전망치 8억 100만 부셸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대두 재고량 역시 2억 4200만 부셸로 3월 조사 때의 2억 7500만 부셸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옥수수와 대두 재고량 감소로 앞으로 식품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미 미국 농무부는 올해 식품 물가가 2.5%~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비록 지난해 3.7% 상승한 것에 비해서는 완화된 수준이지만 과거 5년 동안의 상승폭을 웃도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11월 대선을 앞두고 식품 물가와 올해 들어 약 20% 상승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도 오바마 행정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퍼듀대학교의 코린 알렉산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 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물가의 오름세가 전 세계 농산품 시장으로 확산된다면 올해 하반기까지 소비자들의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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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