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나 6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도 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이미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각) CNBC방송은 일부 상품 전문가들은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고점에 접근하고 있으며 올봄 평균 가격이 갤러당 4$를 크게 웃돌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휘발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이들 전문가가 고점을 예상하는 배경은 지역마다 소매가격의 차이가 크다는 점에 있다.
서부해안 도시와 중서부, 북동부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갤런당 4~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이보다는 낮은 가격에 휘발유가 공급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의 발표에 따르면 지역별 가격차이를 고려한 전국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93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센트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 석유가격정보서비스(OPIS)의 벤 브록웰 정보분석 팀장은 "시장이 각각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어 가격 움직임을 측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에서는 휘발유를 비롯해 주요 석유제품 가격이 고점에 근접했으며 이후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매시장의 휘발유 가격은 이미 내려가고 있다"며 "서부해안의 평균 가격은 지난 3주간 25센트 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5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3달러 수준까지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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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