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2억 달러를 투자한 미국 2위 천연가스 제조업체 체사피크 에너지의 주가가 크게 떨어질 조짐이라 주목된다.
에너지 부문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체사피크의 주식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해야 할 것이라고 CNBC뉴스가 지난 26일 관련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브리 맥클렌돈 최고경영자(CEO)에게 보유지분을 담보로 회사자금을 대출해준 체사피크에 대한 비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체사피크 에너지에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로 강등했다
'패스트머니스' 하프타임 리포트의 댄 디커는 이와 같은 조사가 주주들의 투자심리를 쉽게 손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를 매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의구심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디커는 조사와 관련한 우려감 외에도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체사피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맥클렌돈 CEO가 회사에서 받은 유정지분 2.5%를 담보로 회사에서 11억 달러를 대출받았다는 사실을 재차 지적하면서 체사피크가 손실을 메우려면 자산을 매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사피크의 주가는 한자릿수 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사피크의 주가는 이날 뉴욕시장에서 3% 이상 하락한 17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KIC가 투자한 의결권이 없는 전환우선주는 주가가 27달러가 되어야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이런 전환이 없더라도 연 5.75%의 확정배당금을 받는다.
한편, 지난 9일 체사피크 에너지는 현금흐름이 막히자 26억 달러 규모 자산 매각을 발표했다. 체사피크 CEO 오브리 맥클렌던은 2013년 말까지 175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사업 중점을 가스에서 가격이 더 높은 원유로 옮겨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