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금융당국과 거래소·예탁원의 증권 거래 관련 수수료 20% 인하에 증권사도 수수료 인하에 동참하겠다는 분위기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사들은 수수료 인하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2일부터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원이 증권 거래 관련 수수료를 20% 내린다고 26일 발표했다.
거래소는 주식거래 수수료율을 0.2845bp에서 0.2276bp, 선물거래 수수료율을 0.0263bp에서 0.021bp로 각각 20% 인하한다. 예탁원도 증권회사수수료율을 0.1333bp에서 0.1066bp, 선물대용증권관리수수료율를 0.022bp에서 0.0176bp로 각각 20% 내린다.
진웅섭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는 자율적인 사항이지만 수수료 인하 효과가 투자자들의 수수료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증권사들의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삼성증권은 "유관 부서 회의를 거쳐 다음달 중에 수수료 인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수수료 인하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를 통해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대우증권은 "인하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지만 인하한다면 유관기관이 반영하는 만큼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동양증권 등은 수수료 인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추가 인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직까지는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관계자도 "현재 인하할 여지가 없다"며 "인하 여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번 거래소와 예탁원의 수수료 인하로 개별 투자자의 경우 1000만원 투자시 전체 거래수수료가 평균 1만50원에서 9966원으로 84원 감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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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