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약세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2포인트, 0.10% 내린 1972.63으로 마감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데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거듭하다 지수는 한때 196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낙폭을 줄여 1970선을 지킨채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팔자'로 이날 117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535억원 어치의 매물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216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차익거래에서 51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총 73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운수창고, 기계 등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건설업이 2% 넘게 하락했고 유통업, 운송장비가 1%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반응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4월 상반 월 D램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우리금융,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은행 관련주들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삼성물산, NHN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대비 2.54포인트, 0.51% 하락한 495.02를 기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상승모멘텀이 없어 전반적으로 거래대금 자체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며 "삼성전자, 애플 등 IT가 세계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지난 4월 초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된 이후로 미국쪽 경기 모멘텀의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이 투심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박스권 하단 근처에서 약세흐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할 수 있다"며 "특히 주중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어닝 쇼크가 재현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제한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있는 자동차와 오는 5월 6일 갤럭시 S3가 출시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업종들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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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