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과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늘어나면서 현금흐름도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1년 기업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한은이 국내 166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증가율(성장성)이 16.9%에서 14.1%로 낮아졌고 매출액영업이익률(수익성)은 7.2%에서 5.4%로 직전년도에 비해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안정성)은 95%에서 99.4%로 늘어났고 차입금의존도는 24.3%에서 25.3%로 상승했다.
한은 기업통계팀 윤재훈 차장은 "작년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면서 매출액 대비 이윤이 하락해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 전자와 운수업의 매출액증가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전기 전자는 2010년 20.1%에서 2011년 2.6%로 축소됐고 운수업은 27.7%에서 1.6%로 줄었다.
윤 차장은 "전기 전자는 D램과 LCD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고 운수업의 경우 유럽발 위기로 교역수준이 감소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의 현금흐름도 크게 악화됐다.
영업활동에서의 현금유입 규모는 2010년 620억원에서 2011년 563억원으로 감소했고 투자활동에서의 현금유출 규모는 709억원에서 729억원으로 증가했다.
윤 차장은 "전년에 비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유입이 줄고 설비대체수요 등으로 투자활동 현금유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본 조사는 상장기업중에서 조사가 가능한 업체(1488개)와 비사장기업 중에서 매출액이 높은 업체(175개)를 중심으로 1663개 업체를 선정해 이뤄졌다.
조사대상기업 매출액의 전체 법인기업 대비 비중은 45.4% 수준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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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