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20일 국내 증시는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이번주 들어 유럽발 재정위기가 재발한데다 경기 지표들도 부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기업들의 호전된 실적이 발표됐지만 부진한 경기지표와 유로존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하회했으며 주택판매 지표 역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또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4월 제조업지수 역시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켰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대외 악재에 따른 국내 증시의 방향성 부재가 당분간 코스피지수를 압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규백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급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방향성 탐색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반등 모멘텀은 정책적인 부분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운용사 주식운용 팀장 역시 "전날 스페인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유로존 우려로인해 당분간 시장 분위기는 압박스러울 전망"이라며 "1950선에 다가간다면 투신권의 기술적 매수세가 이어지겠지만 아직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시점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또한 다음주 미국과 중국 등 정책변수가 남아있어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는 프랑스 대선결과와 유럽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중국 노동절 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비롯해 애플의 실적 발표도 있어 내주 증시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간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66% 내린 264.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지수 환산 시 1987포인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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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