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11일 서울 강남을에서 발견된 봉인 안 된 투표함에 대해 지적하며 개표 전면 중단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평수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18개의 문제 투표함 중 투표함 외부 자물쇠 밀봉 안 된 것과 투표구 봉인 안 된 것 등 중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168조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168조에 따르면 '투표함의 투입구와 그 자물쇠를 봉쇄·봉인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투표함에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것은 불법이라는 지적이다.
이 실장은 "선관위 측에서 일부 잘못을 인정하고 이런 사실을 외부에 공개해도 좋다고 했다"면서 "다만 문제된 투표함을 빼고는 개표를 계속하고 문제가 된 투표함 처리는 선관위 몫이므로 후보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선거관리에 중대한 헛점이 발생됐다는 것"이라며 "강남구 선관위가 관리하는 전체 투표함에도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제 제기가 됐던 당시 개표율이 20%였는데 현재 58%"라며 "개표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선관위의 상황에 대한 공식 사과와 브리핑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중앙선관위와 강남을 선관위에 문제가 된 18개 투표함의 개표 중단을 요구한다"며 "강남을 선거개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가 된 18개 투표함을 포함한 55개 투표함에 대한 증거 보전을 신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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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