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WiBro-Adv. 장비산업 기술경쟁력 확보 추진
[뉴스핌=곽도흔 기자] LTE 보다 6배 빠른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진다.
특히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와이브로(WiBro) 4세대 이동통신 장비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10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합동으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4세대 이동통신(WiBro-Adv.) 장비산업 기술경쟁력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4세대 이동통신(LTE-Adv./WiBro-Adv.) 국제표준이 채택됨에 따라 그간의 4세대 이동통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차세대 통신시대를 대비하는데 의의가 있다.
4세대 이동통신은 LTE 대비 6배 빠른 기술로서 대용량․고속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유선환경에서처럼 실시간 제공이 가능하다.
현재 LTE에서 진화된 LTE-Adv., WiBro에서 진화된 WiBro-Adv.의 두 가지 기술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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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는 와이브로가 인터넷망 구축이 어려운 후발국가, 지역단위의 소규모 네트워크 구축 등의 수요에 적합해 시장개척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
LTE(Long Term Evolution)는 유럽 주도로 전국망에 음성전송 기반에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에 강점을 보이고 WiBro(Wireless Broadband Internet)는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기술로서 인구밀집지역에 고속/대용량 데이터 기반에 부가적 음성제공 서비스에 강점이 있다.
이날 발표된 4세대 이동통신 장비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방안을 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중소․중견기업이 R&D 역량을 결집해 소형기지국, 무선 전송시스템 등을 개발, WiBro-Adv. 기지국 장비 기술 역량을 제고토록 했다.
또 공항, 산업 등 특수목적 시스템을 개발해 WiBro를 활용한 다양한 성공모델을 제공함으로써 WiBro시장을 통신시장 중심에서 공항·산업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WiBro-Adv. 인증장비 구축, WiBro-Adv. 장비 활성화를 위한 ‘이동통신장비산업 협의회’ 구성 등 산업생태계 형성 기반도 조성한다.
동남아, 중동 등 Wibro 수출 국가 중심으로 WiBro-Adv. 우수성 설명, 업그레이드와 신규 신흥국가 시장 진출 등으로 세계시장 점유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지경부는 우리가 기술력을 가진 4세대 WiBro 장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 및 일자리 창출, 5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 선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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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