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오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국채 입찰 부진으로 유로존 위기가 재 부각된 데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약화에 대한 실망감으로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것이 아시아 시장 전반의 증시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대만 증시가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자본 취득세 재 부과를 앞두고 국내 기관 투자자들과 법인들의 주요 주주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세금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가를 끌어내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7614.06포인트로 전날보다 1.87% 내리고 있다. 장중 한때 3% 넘게 급락했지만 하락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가권지수가 750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이 수치가 깨질경우 다음 지지선은 7300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증시도 간밤 미국 시장이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영은행의 독점을 비판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발언에 따라 중국 은행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의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수요일까지 휴일로 쉬었던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하락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52분 현재 2276.89포인트로 전날보다 0.62% 오르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대형 국영은행 규제 발언에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장 초반 지수 하락을 이끌었지만,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경제 지표 및 청명절 이후 중국 소비정책 효과 가시화 등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증시는 4주래 최저치 부근에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94% 내린 9727.99엔으로 이날 오전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0.99% 내린 827.13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실시된 스페인의 국채발행 입찰이 수요 급감으로 인해 당초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미국에서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부재 움직임도 투자심리를 저해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관련주들과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 자동차와 혼다 자동차가 각각 2~3%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 투자 은행인 노무라 홀딩스도 2%이상 내리고 있다.
한국증시도 장중 한때 2000선이 붕괴되는 등 이틀째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2006.03포인트로 전날보다 0.62% 내리고 있다.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는 소식에 유로존 위기가 재 부각되며 유럽과 미국 증시가 급락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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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