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영남지역에서의 토목과 준설사업이 과거 영진인프라가 할 수 있는 한정된 영역이었습니다. 종합토목준설업과수처리사업의 전국적인 영역이 앞으로의 영진이 가져가는 기업의 비전입니다."
정병규 영진인프라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인터뷰에서 "앞으로 수처리 사업은 신성장 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986년설립된 영진인프라는 현재 영남권 유일의 바지선 보유업체로 4대강 사업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신공항, 수처리 관련 수혜주로 부각됐으며 회사 측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기존에 진행됐던 4대강 사업 관련 준설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먹거리 사업인 수처리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미 공기업과 대기업들로부터 수처리 관련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상하수도공사에 필요한 기자재 설계 제작납품 ▲달성 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신설 ▲현풍 하수처리장, 염색공단 수질개선 사업 등의 입찰에 적극 참여 등으로 수처리 사업분야를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영진인프라가 수처리 사업에 뛰어든 이유로 국가적인 정책 관심이 꼽힌다. OECD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UN에서 정한 기준의 '물부족 국가'다. 가용할 수 있는 수자원이 한정돼 새로운 수자원을 확보하는 문제가 국가적인 정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는 "영진인프라의 모태가 1986년 수처리사업을 기반으로 시작된 회사"라며 "정수처리기자재·하수처리기자재·악취 및 탈취설비·자동제어반을 개발, 제작, 설치, 시공에 대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신공항 테마주로 분류되는 점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아직 신공항의 입지자체도 확정되지 않았는데 실질적 수혜를 따지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무리라고 본다"며 "이미 말했듯이 올해 수처리사업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수주를 예상하고 있으나 신공항건설사업과 관련된 매출계획은 당연히 사업계획에 들어있지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남동지역 대규모 인프라 건설시에 기반을 다지는 데 필수적인 많은 자갈·모래 등의 골재가 필요하다"며 "기본 지반공사에 필요한 다량의 골재를 채취 확보할 수 있는 국내에 몇 안되는기업 중 하나라는 점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영진인프라는 지속적으로 공급을 필요로 하는 골재를 유일하게 4대강으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독자적인 능력을 가진 바지선을 3대를 보유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사업의 입지나 계획이 확정된다면 회사는 바지선을 가동한 골재채취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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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