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브라질 국채 투자가 매력적인 수준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채투자는 금리가 11%대로 높아 채권투자를 하면서도 변동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 김용희 펀드리서치팀장은 "브라질 국채투자는 11%대에 달하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특히 환율과 금리에 동시에 노출되어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국가신용등급(BBB)은 낮지만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11%대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 조세협약으로 인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면서 장기투자 거액자산가에 유리한 투자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최초 거래시 6%의 비교적 높은 금융거래세(IOF)를 부과하고 있어 대부분 3년물이나 5년물, 10년물 등 중장기성 채권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브라질 채권투자시에 반드시 리스크 요인도 점검해야 한다.
현재 브라질 등 남미 경제는 고유가 및 원자재값 강세로 인해 경제회복 지속 및 재정 건전성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은 남미 국가치고는 2.7%라는 저조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된 이유는 브라질 경제당국이 버블을 막기 위해 해외자본의 급속한 유입을 차단하고 높은 물가상승률을 억제하는 정책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브라질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대외부채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외환보유고 급증으로 재정건전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지난해 전세계 7위를 기록했고 오는 2016년에는 5위권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의 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채권 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한 국면이다.
김 팀장은 "하지만 금리 요인과 함께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브라질은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긴축완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3월 현재 기준금리는 9.7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환율 면에서도 올해 초 이후 헤알화가 강세전환하면서 긍정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 브라질 국채 수익율 하락의 주된 요인은 헤알화 약세 때문이었다.
김 팀장은 "다만 현재 헤알화는 소폭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거와 같은 큰 폭의 환차익 부분은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감안해도 나쁘지 않은 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브라질 채권 펀드의 경우 높은 금융거래세 때문에 중장기적인 투자 계획이나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대략 5년 이상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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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