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오전에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소화된 후에는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면서 레벨을 높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오른 1126.10원에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하락한 1121.00원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늘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6.60원, 저가 1121.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80원 오른 1127.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20원 하락한 1120.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은 1119.80원과 1127.0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만7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세장을 연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04포인트, 0.99% 오른 2035.08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166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 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돋보였던 하루였다”며 “오전에는 네고 물량이 나와서 역내에서 숏을 좀 받다가 밑에서는 결제와 역외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가 하락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비드가 유입됐고, 숏커버가 나오면서 환율이 올랐다”며 “내일은 FOMC에서의 버냉키 성명에 주목할 것이고, 1124~11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 딜러는 “달러에 대해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역외 숏커버도 있었고, 오전에 주식 관련 배당 수요가 있었다는 얘기도 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1124원에서 내려오면서 네고 물량이 나왔는데 유로/달러가 1.3050달러 레벨이 깨진데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고유가에 대한 환율정책적 대응은 답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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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