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염동연 솔로몬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현대제철에 대해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대한 이유를 "저가원재료 투입과 계절적 성수기 등의 시황개선세"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부진한 1분기 실적, 판가 하락, 스크랩 가격상승 반영 2012년 실적 하향조정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5672억원(+0.6% YoY, -8.6% QoQ), 영업이익 1598억원(-48.3% YoY, -47.0% QoQ)을 예상한다(IFRS개별 기준).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다.
부진한 실적의 주요 이유는 2가지다. 주요 철강제품의 판가하락과 원재료인 스크랩가격의 상승 때문이다.
주요 판재류의 가격인하와 스크랩 상승을 반영해 2012년 매출액은 기존예상 대비 4.5%, 영업이익은 20.3% 하향조정했다.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 6개월 이상 이어질 것
현대제철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6개월 이상 지속될 전망이다. 이유는 저가원재료 투입과 계절적 성수기 등의 시황개선세이다.
3월부터 저가 원재료 투입이 시작됐으며. 2분기 계약가격 고려시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다. 또한 중국의 제품가격이 상승세 초기 국면이다.
향후 중국의 보장성 주택정책이 2012년 확대(1200만호, 2011년 300만호 완공에서 확대)실현시 중국 내 봉형강류 제품가 상승 지속 및 수요상승으로 이어져 동사 봉형강류 사업에 긍정적이다.
◆목표주가 하향에도 매수 유지 이유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하향이유는 ①현대제철 2012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가치산정에 적용하던 BPS가 기존예상 대비 1.5% 하락하였고 ②ROE추정치 하향조정(기존 14%에서 11.2%로 하향)으로 Target PBR수치도 조정(0.8배에서 0.73배로 하향)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를 하향함에도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현대제철의 투자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하며, 실적우려가 2분기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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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