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노인 인구 비율이 32%에 이르는 심화된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통합돌봄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사회보장신설협의, 관련 조례 제정, 전담팀 신설, 유관기관 협의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구축해 왔다. 현재 돌봄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 기관 협업을 총괄하며 읍면동·보건소·민간기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 16일에는 제1차 시민·실무자 교육을 열어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례를 공유하고 주요 기관 관계자와 시민이 함께 삼척형 통합돌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타 지자체의 선도 사례를 참고해 삼척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에는 삼척시와 강원특별자치도삼척의료원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가 요양시설 입소 대신 지역 안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 상담 및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현장 밀착형 통합 방문 서비스' 모델로 운영된다. 삼척시는 이를 통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장기요양 수급자의 건강 관리와 생활 지원을 한 번에 해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엄현숙 사회복지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노인뿐 아니라 중증장애인까지 돌봄 범위를 확대하고 병원동행·식사지원·주거환경 개선·재택의료센터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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