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그리스 국채 교환 시한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협회(IIF)가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에 처하게 되면 비용이 1조 유로가 넘을 것이라고 분석한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기존 8.0%에서 7.5%로 하향 조정한 점도 경기둔화 우려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감소한 모습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1127.30/1127.50원으로 전날보다 4.40/4.60원 올라 호가되고 있다. 전날보다 5.60원 오른 1128.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상승폭을 낮추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50원 오른 1128.4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10원 상승한 1129.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6.70원과 1129.80원 사이에서 오름세다. 외국인은 192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약세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 이상 하락해 1970선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불안한 대외 여건으로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재부각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유럽 및 미국의 주요 증시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출업체도 네고 물량을 활발히 출회하고 있고, 국내 증시도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있어서 1120원 중후반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 흐름에 따라 방향을 잡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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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